[엄마와 떠나는 유럽여행] Day 1 - 출국부터 환승, 그리고 비엔나 도착
시간이 2주 정도 생겨서, 정말 급하게 가기로 결정했던 유럽여행, 목적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할슈타트, 잘츠부르크) & 프라하 & 부다페스트!
급하게 결정하느라, 비행기부터 일정을 짜는 것까지 꼬박 3일을 거의 밤을 새면서 준비했다.... ㅋㅋ
(준비하며 여행사의 필요성과, 그들의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을 느꼈다..... 겁나 힘들어@.@)
일단 가장 싼 티켓을 여러 군데에서 비교해보고 (나는 주로 모몬도를 이용한당! 특히 유럽은 저 사이트가 제일 잘 나오는듯...) 찾은 루프트한자 티켓을 루프트한자 사이트에서 결제!
결제하고 열심히 여행 계획을 짜는데, 아빠가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베이징에서 1시간 30분만에 환승.... 너무 빠듯한거 아니니?”
찾아보니 베이징 공항 환승이 엄청 어렵다는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출발하는 날 공항 가면서부터 부담 가득... 놓치면 답도 없다!!!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에 체크인하면서, 우리 환승이 굉장히 타이트하다, 그러니 직원분도 굉장히 빠듯하다며 걱정해주시며 위탁수하물에 “shot transfer” 택 붙여주시고, 제일 앞자리인 비상구 좌석을 주심.
엄청난 환승 스케줄 때문에 받은 넓디넓은 비상구 좌석 ㅋㅋㅋ
그런데 비행기가 20분 연착.... 비행기에서도 승무원께 넘나 초조하다며 스케줄 알려드리니, 착륙 후 비즈니스석을 통해 이코노미 승객 중 가장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내리자마자 미친듯이 달려서 환승 게이트로 가서, 앞에 계신분께 양해를 구하면서 달려가서 배기지 체크 다 하고 게이트로 가니 20분만에 환승 완료ㅋㅋㅋㅋㅋㅋ
도착해서 우리의 수하물이 도착했는지 계속 체크... 정말 파이널 콜까지 기다려서 탑승하며 물어보니 we are missing 2 luggages! 라며 아직 안도착했다는 말에 기겁... 했지만 다행히 무전에서 아니예요! 막 도착했어요!! 라는 말에 화색이 돌음 ㅋㅋ
베이징에서 환승하시는 시간이 짧으시다면... 직원분과 승무원께 적극 어필하시고, 무조건 뛰세요 ㅋㅋ 사람들 쌓이면 환승할 때 하는 검사 오래걸립니다!!!
그리고 꼭 수하물 체크하세요! 저 전에 비엔나 갈 때 수하물 안와서 하루동안 장님생활했습니다...
다행히 환승 완료하고, 비엔나 행 오스트리안 항공 OS64 탑승!
오스트리아 항공 이코노미는 오히려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이코노미보다 좌석도 넓고 편안했다! (그리고 더해서 좌석이 널널해서 나랑 엄마는 중간의 3인석에 둘이 앉았다) 엄마는 이정도면 이코노미도 타겠다는 후기를... ㅋㅋ
비행기에서 사육당하며 먹은 것들.jpg ㅋㅋ
도착하여 바로 S7타고 호텔로 가면서 찍은 사진!
여기가 비엔나다!!!
원래는 한 5:30이 되어서야 호텔에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5시도 안되어 호텔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하고 짐 놔두고 바로 나와서 관광을 시작했당><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써야징! 비엔나에서 할슈타트로 가는 기차에서 폰으로 쓰는 거라 손꾸락이 아푸당ㅠ
기차에서 방금 찍은 사진!